오늘은 원플러스5(Oneplus5)의 성능과 프로세서를 비교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원플러스5는 플래그쉽 성능이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하는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은 그 자체로 컴퓨터이기 때문에 플래그쉽 스마트폰이 되려면 당연히 높은 컴퓨터 성능이 필수적입니다 




원플러스5는 퀄컴의 가장 고성능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스냅드레곤 835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스냅드레곤835는 삼성의 엑시노스8895와 함께 안드로이드 진영의 양대 산맥입니다 실제로 삼성의 갤럭시 S8의 해외판에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제 결론부터 말슴드리면 스냅드레곤835의 성능은 엑시노스8895의 성능과 거의 비슷합니다 일반적으로 스냅드레곤이 그래픽성능이 높고 엑시노스가 CPU성능이 높았던 것과는 달리 스냅드레곤 835는 엑시노스에 비해서 조금더 높은 CPU성능과 거의 같은 그래픽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CPU성능에 조금의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 차이는 5%정도로 매우 작은 수준입니다 즉 스냅드레곤835를 탑재한 제품의 성능 평가는 이전의 삼성갤럭시S8의 성능비교와 거의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냅드레곤835는 안드로이드에서 최강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작년의 아이폰을 성능으로 앞서지는 못했습니다 





DrMOLA는 스마트 기기의 성능을 객관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기위해서 Geekbench4, Basemark OS2, Basemark Mobile GPU, 3DMark, GFXBench등 다양한 툴에서 총 20개의 시나리오로 성능을 측정하고 이를 적절한방식으로 합산해서 종합했는데요




일반적으로 프로세서의 성능을 나타내는 것에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하나가 반응시간이고 하나는 단위 시간당 처리율 입니다 반응시간은 하나의 작업을 프로세서가 끝낼때까지 걸린 시간을 말하고 당위시간당 처리율은은 정해친 시간동안 프로세서가 끝낸 총 일의 양을 말합니다 




이 두요소 중에서 사용자 경험에 좀더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는 반응시간인데요 반응시간이 짧아지면 당연히 기기가 더 부드럽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싱글코어 성능 형성은 반응 시간과 단위시간당 처리율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멀티코어 성능 향상은 단위시간당 처리율을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는데 반해 추가된 성능에 비해 반응시간의 향상이 적습니다 즉 총 성능이 비슷하면 싱클코어 성능이 높은 쪽이 사용자가 느끼기에 좀더 빠를 것입니다 




물론 지난시대의 플래그쉽 프로세서인 스냅드레곤521과 비교해보면 특히CPU성능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이런 관점에서 애플의  A10퓨전 칩과 비교해보면 싱글코어 성능이 2배정도나 차이나는 것은 분명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CPU성능이 많이 올라온 만큼 그래픽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것 역시 아쉬운 부분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에서 그래픽유닛은 게임등은 물론이고 UI애니메이션을 그려내는데도 관여합니다 더 높은 그래픽성능을 가진 스마트폰은 더 적은 시스템부하로 부드러운 화면을 그려내고 게임성능 역시 더 높아질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엑시노스는 물론 이전 해의 아이폰 보다도 높은 성능의 그래픽을 보여주던 기존의 스냅드레곤과는 달리 이번 스냅드레곤835는 엑시노스과 같은 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가졌고 지난해 아이폰 성능 역시 뛰어넘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번 스냅드레곤 835는 쓰로틀링 하나는 확실하게 잡아냈는데요 스냅드레곤810시절부터 내려오던 활용이라는 오명을 완전히 씻어내는 모습입니다 원플러스5는 같은 10나노미터공정의 프로세스를 탑재한 갤럭시S8에 비해서 CPU, 그래픽 양쪽 모두에서 더 나은 쓰로틀링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터리 역시 나쁘지 않은 편인데 갤럭시S8+만큼 오래가지는 않치만 갤럭시S8보다는 오래가면서 실사용에 크게 지장이 없을 정도의 적당한 배터리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냅드레곤835의 성능 역시 올한해를 모두 책임지기에는 모자람이 있는것 같습니다 




하반기에나올 퀄컴의 개량형 프로세서가 어느정도의 성능향상을 보여줄지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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