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화웨이 아너 8 프로 (V9)를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디자인을 보면 아이폰과 매우 유사합니다 물론 의도를 했건 안했건 상관없이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봤을때 아이폰을 떠올리지 않기는 매우 어려울것 같네요 거기에 기기가 5.8인치나 되다보니 아이폰7+와 마찬가지로 큰 느낌이 많이 듭니다




화웨이 아너 8프로 기기자체의 마감처리는 괜찮았습니다 굉장히 단단하다라는 느낌이 들고 이어폰잭이 밑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던것 같습니다 5.8인치 QHD에 IPS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밝고 선명하고 색도 정확해서 생각보다 휼륭한 디스플레이인것 같았습니다 그밖에 야외 시인성도 훌륭하고 터치감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화웨이가 이걸박스에 간이 VR까지 끼워주면서 "VR보세요!" 라고 했는데 VR을 보기에는 화면 갱신속도(Hz)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가만히 않아서 화면을 볼 때는 상관없는데 조금이라도 움직인다거나 화면의 움직임이 빨라지면 잔상이 거슬릴 정도는 있다는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소프트웨어인데요 최적화도 잘되어있고 CPU성능도 괜찮기 때문에 앱 실행속도도 좋고 반응속도도 빨랐습니다 화웨이 아너8 뒷쪽면에는 역시 둥근 지문인식센서 버튼이 있어서 이렇게 큰기기를 사용할 때 특히 유용한 제스쳐 였습니다




카메라는 제가 생각했던거보다 사진이 잘 나왔습니다 사진이 전반적으로 채도가 적당히 과하게 입혀지는 느낌이였습니다 심심하지도 않고 너무 과해서 눈이 시리지도 않는 그냥 딱 예쁜 수준으로 자동으로 입혀주는데 여기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니까 넓은 조리개 모드, 아웃포커싱 모드, 보케 모드등을 이용해서 사진이 꽤나 잘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또 뷰티모드를 사용하면 후처리를 잘해줘서 인물 사진이 특히 생각보다 잘나왔습니다 동영상 촬영도 4K까지 지원하고 전면카메라가 화소가 높은건 아니지만 렌즈가 광각인데다가 꽤 잘 뭉게줘서 셀카도 잘 나오는 편이였습니다 


다음으로 아래쪽에 위치한 스피커 음질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다만 위치상 동영상 보면서 손으로 막기에 너무 쉬운 위치에 있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배터리는 중국산 제품답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4000mAh으로 사실 요즘 기준으로는 그렇게 놀라운 수준의 용량은 아닌데요 근데 사용시간이 7시간에서 7시간 30분이나 되서 핸드폰 사용을 많이 하시는분들에게는 참 좋을듯 합니다 충전케이블은 USB Type-C 포트로 충전을 하는데 충전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전제적으로 평가해보면 상당히 잘만든 폰같습니다 가격도 65만원 정도에 이정도 스펙을 가진폰을 제공한다는 것은 쉬운일은 아니죠 사실 어지간한 플래그십 제품보다 10만원 정도 싼거 같기도 한데 다만 유일한 문제점이 있다면 디자인이 마음에 별로 안든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 점을 이겨낼 수 있다면 상당히 잘만든 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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